[2026년 9월 27일 목회 단상] 믿음으로 함께 웃고 기뻐합시다
영국의 신학자 레슬리 웨더헤드(Leslie Weatherhead)는 “신앙인에게 있어서 기쁨의 반대는 슬픔이 아니라 불신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약 3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휄로쉽 교회로 돌아와 사랑하는 교우들과 함께 지내면서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교우들의 얼굴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환한 웃음과 파안대소가 많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어려운 시간을 지나오면서 우리 마음에도 어느새 무거움과 긴장이 자리 잡아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다시 웃고 기뻐할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반복해서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기쁨은 환경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구원의 은혜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일반계시를 통해서도 웃음과 기쁨이 우리 삶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웃음과 긍정적인 정서가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로마린다 대학에서도 웃음과 신체의 면역 반응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웃음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유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 밖에서의 웃음도 우리의 몸과 마음에 유익을 준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웃음은 얼마나 더 깊은 힘과 평안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겠습니까?
그러므로 이제 우리도 다시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움이 없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가운데서도 임마누엘의 주님 때문에 웃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의 내일을 붙들고 계시기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휄로쉽 교우들의 얼굴에 다시 웃음이 피어나고,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웃고 함께 기뻐하는 일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함께 믿음으로 웃고 기뻐하다 보면, 우리 마음도 밝아지고 우리 휄로쉽 공동체도 다시 따뜻해질 것입니다. 할렐루야!
2026년 9월 27일 박혜성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