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사랑이여

“사랑이여!”

소연

새벽을 딛고

집을 나서면 동이 튼다.

밤새 촉촉히 내려 주신 이슬 위에

눈부신 눈동자가 아기 입술처럼

마주 보고 웃는다.

사랑..

기계 소리 들리지 않고

아우성 소리 없는 고요하고 맑은 날에

주님과의 대화

그 품에 안겨 오늘을 열어가는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사랑의 빛으로

이웃과 이웃 손잡고

부흥의 꽃을 피우리다.

모두가 다

님이 심어주신 사랑이여!

나는 이래서

새벽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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