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빛이여
“ 빛이여! ”
-소연
젖빛 구름 침묵을 깔고
꽃의 입김 눈웃음을 친다.
첫사랑 닮은 물감으로
사색은 온 시야에 가로 누웠다.
백발을 이고서
한참을 달리고 있는 길,
한 자락 보라 빛이 다가와
난을 그린다,
경건하고 겸손하게..
인생은 흘러가는 그림자인가!
귀한 손길, 아름다운 계절이여!
잊혀진 어머니의 마음이
책 속에 있던 날,
다정한 믿음의 꽃에서
사랑의 편지를 보낸다.
이 한 줄을 소중하게 맛 보고서!
오! 그대 안에 있는 빛이여!
우리는 겸손한 사랑의 휄로쉽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