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 먼 훗날

먼 훗날

            시인: 소연

 

언젠가 훗날

나는 "바람"이고 싶어라

이 산하 저 들녘을 나르면서

자연의 향기를 품어 주리라

먼 훗날 내가 바람이 된다면

"벗"들의 땀을 집집마다

가슴마다 날라가리!

푸른 숲속을 산택하듯

생명이 새롭게 부활하듯

언젠가는 구름따라 세월따라…

떠날 것을.

이제 가면서 가면서

다가오는 훗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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