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 나!

       나!

               시인: 소연

 

나!  거센 태풍을 견디어 내는

한 구루 "고목"처럼

밝은 햇살 받으며

겸손히

저 어린 나무들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노장의 모습으로

나이 많아 힘들다던

못난 내 모습이

뉘우쳐지는 마음, 

비로소 "나"를 찾았다.

나! 여기!

꽃보다 아름다운 "시"가 되어

살으리…

세월과 함께…

0 Comments

Add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