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시인의 마을 “우리는 주 안에 혈육” 2014년 11월 11일 NFC 시인의 마을 0 Comments 기러기 홀로 가는 소리! 초록 잎 흔드는 바람의 노래, 안개 되어, 이슬 되어 차분히 내리는 잔잔한 음률처럼.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더 찬양하게 하소서! 하늘 우러러 낙엽처럼 온 몸 바쳐, 수줍은 얼굴로 입을 열게 하소서! 나에게 주신 겸허한 언어로 나를 채워주소서! 우리는 주 안의 혈육!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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