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10월은 가는데

“10월은 가는데”

-소연

10월은 가는데

가을 바람 한 자락을

빈 가슴에 담아 놓고

잊혀진 한 구절의

시를 찾아 서성인다.

가랑잎 한 잎에서

떠오르는 사연이랑

가을에 서면 불러보고 싶은

그리운 이름이여!

가을 편지 한 장 주고

멀리 떠나간 이여!

낙엽 한 잎 두 잎 모아

쓰고 싶은 이름이여!

주의 은혜로움 안에

추억을 찾아

먼 산을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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