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세월의 숨결

소연

구름이 유희하듯
산 허리 수채화처럼
사철나무 속잎 눈뜨는
세월의 숨결속에

새벽달 가면
별도 가고, 이슬맞은
들꽃의 속삭임

어제가 어디쯤 가고 있는가
숨 가쁘게 피는 보라빛 얼굴이여

새벽에 주신 말씀
일기장에 심어 놓고
오늘도 사랑의 체온 가득

나즉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뒤돌아 보니

잃어버린 세월이 젖빛 구름되어
눈시울이 뜨겁다. 유월이…

-외로우면 “주님”만 바라보라 하심-

BigTree

0 Comments

Add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