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산

“산”

-소연

산은 서둘지 말고

천천히 올라 오라고,

삶에 시달려

고되고 숨 가빠도

다독거려

보듬고 가야 한다고!

따뜻한 마음으로

길가 나무들을 어루만지며

고달팠고 슬펐던 일도

갑진 교훈으로 삼고 한발 두발!

모두가 지나고 나면

그리움으로 아름다운 것을,

침착하게 자주 멈추어서며

자연과 대화하며 올라 오라고

내가 살아왔던 길 내려다 보며

나의 무거움도 조금씩 덜어지며

생명 주신 주만 바라보며

걸으라고..

그 넓은 가슴으로 안아 주며

다독여 준다.

산! 산에 안기고 싶다.

0 Comments

Add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