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보름달의 미소

 

살며시 포푸좌 사이를

아름다운 얼굴로 떠오른 보름달의 미소

 

서정시를 읇을듯,

‘쟈카란다’가지 흔들며 바람의 노래

 

띂앞 동백꽃은 빨간입술로 하늘을 본다.

나는 옷깃을 여민채 포근한 가슴안고…

 

밤 하늘의 고요, 우아한 여인,

어머니의 품을 느끼듯

펜으로 노래하고 싶은 마음

 

새해가 커다란 물음표를 주듯

두드려도 응답없는 침묵이 흐른다.

 

두 손 모은다. 세상의 소요도 얼어붙은 아픔도

새 희망의 불빛으로 밝혀주소서

 

버리고 싶은 마음

잊고 싶은 것들을 깨끗히

겨울햇살에 너는

 

자기완성의 힘든 길 위에서

맑고 밝게 주안에서 새해를 노래하리

 

오직 기도의 숨결, 은혜의 향기어린 새해를 가는 꿈

주신 생수마시며 포근한 마음으로

보름달의 미소처럼

 

만남의 축복, 사랑의 포응만이 있는 나날을 주소서!

언제나 겸손하고 겸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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