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님 그리며

“님 그리며”

-소연

나무 잎새 조용히 흔들리면

나직이 바람 이는 소리,

주님의 발자국 소리인가,

귀를 살며시 열면

초목들 눈을 떴나,

여명을 주시는 눈부신 빛 한줄기,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처럼,

설레이는 가슴 안고

교회로 가는 마음,

차츰 날이 밝는다.

님의 사랑 안에서

목소리 내어 기도 못하는 나!

오직 주만 바라보며 사는

나의 기도, 나의 찬송

오! 주여!

사랑을 간직 하며

허물을 꾸짖지 않으시고

가리워 주시는 님 그리며

오늘도 목양실의 종소리를

가슴에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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