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4일 | 목회단상 | 확실하게 잘되고 오래 사는 비결
확실하게 잘되고 오래 사는 비결
신앙 생활의 목표가 복받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믿는 자들이 이 땅에서 받는 복에 대하여 많은 곳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복 곧 ‘이 땅에서의 행복’에 대해 성경은 ‘오래 살고 잘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립니다. 그런데 이 복에 대한 대표적인 성경말씀이 신명기와 에베소서에 나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명기 5장 16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장 2-3절)” 곧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매년 이맘때쯤 되면 우리는 마음의 부담을 안고 예배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모두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이 축복의 비결인 계명에 있어서 떳떳하지 못할까요? 가장 큰 이유가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잘 깨닫지 못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조그만 사랑에는 감격하고 감사하지만, 오히려 엄청난 사랑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별것도 아닌 것에는 큰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별 감격도 없고 그분들의 희생에 대해서는 눈물도 흘리지 않습니다. 부모님이니까 내게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다가, 그 사랑이 조금만 부족하다 싶으면 바로 불평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잘 깨닫지 못할 때에 감격도 없고, 감사도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참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 진실된 감격과 감사로 부모님을 공경하게 되면 모든 일이 잘되고 건강하며 오래 사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 부모님을 주신 주님께 ‘그분들이 내게 하신 사랑과 희생’을 바로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이번 어버이 주일에는 참된 감격과 감사로 부모님을 공경하여 모든 일에 잘되고 건강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리는 휄로쉽 교우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