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1일 목회 단상] 예수님의 마음으로 부모님께
May 29, 2025
들꽃 같은 그 손길,
햇살보다 따스했던 눈빛,
아무도 몰래 흘린 기도는
하늘 창고에 쌓여 있었네.
어머니의 눈물,
아버지의 침묵 속에서
나는 배웠습니다.
하늘 아버지를 향한
깊고도 조용한 순종을.
갈릴리 먼 길을 걸으신 주님,
어머니의 품 안에서 자라시며
어머니 마리아의 말씀에 귀 기울이셨고
아버지 요셉의 손길을 따라 못질을 배우셨지요.
그 마음을 본받아
오늘 나는 고백합니다.
“어버이시여, 당신은 제게
하나님을 처음 보여주신 분입니다.”
그 사랑 앞에 머리 숙여
기도합니다.
“주님, 부모님을 축복하소서.
그들의 삶이 주의 은혜 안에
영원히 평안하도록.”
어버이 주일,
그 날은 곧,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날입니다.
2025년 5월 10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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