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 목회 단상] 중보기도의 능력
담임목회를 하면서, 학업을 지속하거나 마치기 위해서는
각별한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변 지인 목회자들이나 C&MA한인총회 서부지역회 목회자들도
학위를 시작하더라도 마치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남가주휄로쉽교회에 부임한 이후 논문에 대한 진척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이번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책상에 앉을 때마다 중보기도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제 뒤에서 저를 든든하게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도저히 정해진 시간에 마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약 260페이지 논문을 쓰면서
순간순간 체험한 간증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어떤 분은 약 2주 동안 저녁 금식을 하시며 기도해 주셨고,
저희 교인들은 중보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기도해 주셨고,
전세계에서 수 많은 동역자들이 기도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특별히 지난 10월 28일(월) 논문 디펜스 때에는 한국에서 60명이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로 동역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완전하게, 신실하게 모든 디펜스를 위한
기도 제목들에 응답하셨습니다. 논문이 통과되고,
세 분의 논문 커미티 교수님들에게 “Dr. Kim, Congratulation!”을 듣는 순간,
참 감사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Biola University, Talbot School of Theology에서
좋은 교수님들을 만나게 하시고, PhD in Intercultural Education 과정을
마치게 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티칭 사역(Teaching Ministry)에
귀한 만남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논문 수정부분을 잘 보완해서 11월 22일까지 마칠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2024년 11월 3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