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마음에 부담이 되셨습니까?
“다 각자의 생활과 나름대로 하고 있는 일들이 있는데 어떻게 단기선교에 교인 모두가 참석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이 의문에 답을 드리기 전에 먼저 함께 생각해 볼 주제가 있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란 주제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성경의 여러 군데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지만 그 중에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보면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너희’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거룩한 나라로 부름을 받은 믿음의 공동체 곧 교회는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하며, 제사장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도(道) 곧 복음을 전파하는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의 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선교를 하기 위하여 신앙의 공동체를 세워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아주사 대학교에서 있었던 세계선교대회에서 한 강사 목사님은 “지금 우리는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 모든 교인이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 뿐 아니라 성도의 존재 목적 또한 선교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나바호 단기 선교는 한어권과 영어권이 협력하여 약 25명이 직접 닷새 동안의 선교여행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 사역에 약 5,000불의 예산이 집행됩니다. 저희 교회는 교회 전체 예산의 십일조를 선교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습니다. 올해는 선교부 예산이 교회 전체 예산의 10%에 약간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단기 선교에 모든 교우들이 전심으로 동참하게 된다면 십일조 이상을 주께 드리는 아름다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든 교우들이 몸은 함께 하지 않아도 기도와 물질적인 헌신으로 이번 단기 선교에 동참하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교우 여러분! 앞으로 두주동안 기도하며 준비하여서 6월 마지막 주일 26일에 모든 성도들이 함께 단기선교를 위한 특별 헌신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를 휄로쉽 공동체의 일원으로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 앞에 모든 성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주님의 열심이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