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1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당신께는 이런 확신이 있습니까?”

     알프레드 화이트헤드 (Alfred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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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영국의 철학자이며 수학자였습니다. 그는 철학자 버드란트 러셀의 스승이기도 하며 러셀과 함께 여러 책을 쓰기도 한 사람입니다. 알프레드는 교육자의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대대로 기독교를 믿어오던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젊은 시절에 철학과 수학에 심취하면서 신앙에 대해 깊은 회의에 빠지게 되었고 마침내 신앙을 버리고 교회와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어느 날 마을에 엄청난 폭설이 내렸습니다. 밖에 있던 그는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가냘픈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눈구덩이에 빠져 있는 어떤 할머니가 부르는 노래였습니다. 서둘러 눈 구덩이에서 할머니를 건져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알프레드에게 고맙다고 거듭 인사하면서 물었습니다. “아이구 고맙기도 해라. 그런데 선생님은 분명 신앙심이 깊은 분이겠지요. 어느 교회에 다니시나요?” 알프레드는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뇨,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고 신앙심도 없습니다.”
그러자 노파는 의외라는 듯이 “아니, 다 늙은 사람이 어쩌자고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나요? 그러다가 나처럼 뜻밖의 사고를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시오? 나는 아까 눈구덩이 속에서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찬송을 부르고 있었다오” 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저 할머니로 하여금 죽음 앞에서 확신을 갖고 찬송을 부르게 하는가? 내가 자랑하는 철학이나 수학이 저 할머니가 갖고 있는 저런 믿음을 줄 수 없지 않은가?” 그 때부터 그는 자기가 탐구해 온 학문에 대해 회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버렸던 신앙을 다시 찾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잃어버렸던 신앙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가족 여러분! 불확실한 내일을 향해 살아가면서 언제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과 두려움을 이기게 하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여러분에게는 있으신지요? 그렇습니다. 수시로 변하는 세상에서 정함이 없는 그 무엇이 아니라, 불변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여러분의 믿음의 심지를 굳게 세우시는 2월의 첫주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