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25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사명으로 섬기라”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 (Oprah Winfrey)라는 여인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과 어두운 학대속에 자라온 청소년 시절을 극복하고 인간 승리를 보여준 미시시피 출신의 여성입니다. 그녀는 20세기의 가장 부자인 흑인계 미국인으로 꼽혔고 작년 그녀의 자산 통계가 29억불이나 됩니다. 또한10년전인 2005년에 타임지에서 뽑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 되기도 했으며, 2013년 말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최고로 명예로운 ‘자유의 대통령 메달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그녀가 쓴 ‘이것이 사명이다’에서 나오는 그녀의 인생철학 네 가지가 매우 인상 깊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그 꿈을 이룸으로써 사회와 이웃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 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명이다. 해야 할 사명을 다하지 못해서 오는 부담 때문에 그것을 피하지 말고, 기꺼이 그 부담을 사명으로 여기고 감당해야 할 것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을 가난과 아픔과 절망속에서 자랐지만 성경을 통해 그녀의 삶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뉴에이지 운동의 색채를 띄는 그녀의 신앙관을 동의하지 않지만 그녀가 말하는  “과거가 미래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없다”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자신의 책에서 그녀는 가난함도, 부유함도, 꿈도, 근심도 자신에게 부닥치는 모든 것을 사명으로 받아들였고 이 사명감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힘들고 고통스러운 환경이 있든지 그것을 사명으로 승화시키십시오. 그리고 받은 은사로 가정과 이웃과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고 헌신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주의 영광을 위하여 놀랍게 쓰임 받는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우리 모든 휄로쉽 가족들에게 풍성하게 임하기를 이 사역축제 주일에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