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18일-남가주휄로쉽교회 목회단상 “2015년 선교주일에 부쳐”

교회역사를 보면 주후 100년경에 약
이만오천명
(25,000)의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200년 후인 주후 310년에는 기독교인의 수효가 약 이천만명(20,000,000)으로 증가했습니다. 800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임은 불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예배당 건물도 없었습니다. 그런가하면 그들에게는 제대로 된 성경책도 없었고 조직된 기관도 없었으며 전문적으로 훈련된 교회 지도자들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와는 달리 모든 것을 가진 현대 교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배가운동’이라는 교회 부흥의 표어가 몇해 전까지만해도 그리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증가가 아닌 쇠퇴기에 들어섰다고 교회연구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도 두 종류의 성장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교회는 이미 잘 갖추어진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주변 교회 교인들을 끌어모으기 때문에 양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들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부흥입니다. 그런데 두번째 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모습 곧 교회의 본질을 지키는 교회들입니다.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본질을 크게 두가지로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세상을 향한 선교입니다. 그런데 천상 교회는 선교가 배제된 예배가 본질인 반면, 지상 교회의 본질은 선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선교 없이 교회일 수 없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선교와 함께 존재해 왔고, 선교하기 때문에 존재해 왔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외형적인 부흥을 위해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참 교회가 되기 위해 선교하는 것이며 교회의 부흥은 선교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가족 여러분! 선교주일입니다. 선교사역은 구원받은 우리가 이땅에 호흡하며 사는 삶의 목적과 본질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사역 이전에 열정을 가지고 헌신해야 할 사역입니다. 그러하기에 올해는 더 큰 헌신과 열정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하여 마지막 시대에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복되게 하시려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동참해주시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