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 사랑의 불씨로
사랑의 불씨로
소연
창밖 외솔에 매달린 안개가
흐미한 달빛 끌어모아
사랑하는 교우들의 영혼속, 포근히..
우리 주님의 사랑의 입김
가득하여라…
동에서 서에서 새로운 발자국 소리인가!
교문으로 들어오는 소리….
그 반가운 “미소”가!
나! 아직도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로….
“불”밝히는 꿈, 향기 어리어
새해에는 부디 우리교우들 너도 나도
땀방울에 보석같은 은빛 서리어
은혜로운 “소망” 한 아름씩
그 내일이 그 내일이!
오소서! 간절한 내 가슴에 이슬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