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내 마음을 봅니다 (백은미)

내 마음을 봅니다

 

 

한발자욱 내딛어 뜨락을 봅니다

활짝핀 꽃들과 예쁜 꽃잎들이

향기로운 내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네요

 

두발자욱 내딛어 들판을 봅니다

푸르른 나무들 과 지저귀는 새들이

평화로운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 하네요

 

세발자욱 내딛어 하늘을 봅니다

떠다니는 구름들과 맑고 고운빛을 하늘이

소망하는 모양들로 하나님을 찬양하네요

 

네발자욱 뒷걸음으로 내마음을 봅니다

욕심과 미움으로 얼룩진 내모습이..

초라한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네요

 

 

이제는 당신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당신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향기롭고 평화를 소망하는 찬양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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