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숨결
소연
숲은 무거운 비
구름소리에 숨 죽이고
아기새들 어미 품을 이불삼아 어디로 숨었는가
비, 바람속에서도 사랑의 숨결은 뜨거우리
힘들다고 한숨쉬지 말자
사랑주신 님의 손이 포근히 감싸주실 것을
뜬 눈으로 지새는 밤
새벽을 가는 교우들의 발소리, 들리는 듯
우리 목자 말씀위에 날은 밝으리
아무리 괴로워도 사랑으로 치유하실
님 계시니 무엇이 두려우리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아! 새벽 성전의 기도소리만
2014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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