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시인의 마을 | 봄 비 2015년 4월 12일 NFC 시인의 마을 0 Comments 봄 비 소연 오랜만에 내리는 비! 낮 선 듯, 하늘 저 멀리 내일이 다가올 파란 사잇길이 얼굴을 내민다. 갈증을 풀은 초목들의 싱그러움, 말끔히 씻기어진 지붕마다, 잔디마다, 틈나면 고개 드는 초록 잎새들의 소근 댐, 겹겹이 찌든 내 마음까지 닦아내고 경건히 한 모금 “노아”때 하늘인듯, 마셔본다. 오! 그리웠던 봄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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