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여명의 시각

새벽길 달려 십자가 아래서면

눈부신 별 하나, 넌지시 빛을 비춘다.

 

어디서 왔는가 새 한마리 그 밑에 앉아

머리를 조아리듯…서성댄다

 

너의 가슴 너의 가슴

포근한 님의 사랑 찾아서

여명의 시각 성전에 업디어 기도하고

 

사랑의 미소로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저!

 

따듯한 마음 안고 “사랑한다 벗이여”

펜을 움직여 보내고 싶다

 

하늘 우러러 감사하면서,

노을이 저 만큼에서 다가오기전에,

 

주신 생명위에 은총의 옷을 입혀

이웃과 함께 손잡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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