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사랑의 친구
“사랑의 친구”
-소연
지난 밤 고운 달님
목에 걸린 은구슬 목걸이
새벽 이슬 되어
풀숲에 내려 앉아
목마른 아기 풀
흠뻑 적셔 주고
하늘 아버지가 주신
사랑의 양식,
온 숲의 눈동자
바람의 노래
새들도 잠에서 깨어
하늘보고 목 축이고
새벽 친구 휘파람 새
사랑의 노래 지저귄다.
교회에서 만나는 우리는
복 받은 하나님 자손,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의 날
너도 나도 자랑스러운
사랑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