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모정의 눈물
“모정의 눈물”
-소연
라일락 꽃 향기
그윽한 사랑의 달빛
깊은 밤 창 사이에서
비추이는 뭇 별들의 미소,
오늘도 꿈을 새겨 논
내 별들은 어디 갔나!
흐르는 달빛에 허물을 묻고
키 큰 밤의 ‘시’가 되는 길
지친 듯 일터에서 돌아오는
딸을 보는 눈시울
차라리 침묵의 기도를
읊게 하소서!
어두움 가르며 달리는 밤길 위에
새벽이 오는 소리
너의 앞 날에도
동이 트리다.
두 손 모으며
오직 주만 바라보는 모정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