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일 목회단상]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기도로 보여주는 묵시적 교회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기도로 보여주는 묵시적 교회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교단 영성 모임에서 유진 피터슨의 바쁘지 않으면서 전복적이고 묵시적인 목회자의 영성 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자는 묵시적 목사를 설명하면서, 목사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목사는 위로가 되는 단어다. 어두운 그늘에서 덜덜 떨고 있을 때 자신 있게 시편 23편을 인용하는 사람. 목사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신실함과 사랑을 대변하고 일요일마다 제시간에 나타나 하나님이 이토록 사랑하신다고 다시 말해준다. 목사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방황하는 발을 인도해 다시 길을 가게 한다. 목사라는 단어는 안전과 축복, 연대와 평화를 계속해서 연상시킨다.”
목사로서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보여주는 묵시적 삶이 가장 중요한 본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묵시의 뜻이 하나님이 계시를 통하여 진리를 나타내는 것이듯이, 남가주 휄로쉽 교회를 향한, 우리 주님의 “깨끗한 복음의 사랑, 순순한 복음의 희망, 정화된 복음의 믿음”을 삶으로 드러내는 것이 저의 소명과 역할임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묵시적인 목사는 모든 목회 소명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에 중점을 두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임하도록 하늘로부터 그 능력을 다운로드 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주 중보기도팀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목회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저는 묵시적 목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기도입니다. 남가주 휄로쉽 교회가 성령 충만한 교회,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은혜와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도널드 휘트니가 쓴 오늘부터, 다시, 기도 라는 책을 통해, 하나님을 말씀으로 기도하는 방법을 도입해서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1) 진부하게 중언부언하는 기도 습관이 변화됩니다; 2) 기도할 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풍성하게 기도하도록 변화됩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성경적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4) 하나님 말씀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우리 기도에 생명과 활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5) 하나님 뜻대로 기도한다는 확신이 가지고 기도하게 됩니다; 6) 평소에 기도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7) 늘 기도해 오던 일들에 관해 새로운 방식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저는 새로운 기도 방법과 운동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통해 임한 하나님 말씀이 여러분들 삶 속에서 계시되어 온전하게 드러나길 소망합니다. 묵시적 목사와 묵시적 성도가 모여 묵시적 교회를 이루는 방법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 공동체에 드러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기도 운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 묵시적 교회를 향해 기쁨으로 동참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2023년 3월 2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