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말을 많이 하십시오

감사하는 말을 많이 하십시오

지난 3주동안 믿음의 언어생활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첫주는 “믿음의 말로 한해 승부를 걸라”는 제목이었고, 둘째 주는 “어떻게 말의 권세를 회복하나”였습니다. 오늘 주일은 “말의 습관 이렇게 바꾸면 행복해진다”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말의 시리즈를 마치면서 제가 최근에 경험한 말의 권세, 특히 “감사하는 말의 능력”에 대한 작은 일 하나를 나누려고 합니다. 2주전 일입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제 사무실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이유없이 마음 속에 감사가 터져나왔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아침 이렇게 제 사무실로 올라가는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합니다. 살아서 호흡하는 것, 섬기는 교회와 사랑하는 교우들,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축복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하며 하나님께 감사로 벅찬 마음을 드렸습니다.

바로 그 때, 연구 논문 한편이 생각났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유명 학회에서 논문 3편이 승인되는 좋은 결과는 있었지만,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일에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논문 하나를 유명 학술지에 보내 놓고 몇달이 지났는데 심사위원회나 편집위원회로부터 답신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 자리에 앉자마자 인터넷을 통하여 학술지 편집인의 전화번호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중부에 있는 편집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직접 연결이 되지 않아 담당 비서에게 문의하였습니다. 몇시간 후에 편집장에게서 직접 전화가 왔습니다. 알고보니 그동안 몇차례 결정사항을 통보했는데 이메일 주소의 오류로 제가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편집장은 제 논문이 이미 학술지에 싣기로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하여 몇가지 수정 보완 내용을 저에게 통보하였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학회 논문 발표(presentation)도 어렵지만 학술지 논문 게재(publication)는 몇배나 어렵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제 입술에 감사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영광을 거두신 후에 저에게 이런 기쁨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저는 그 날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말”의 능력을 다시 한번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연이라구요? 아닙니다. 한번 여러분도 시험해 보세요. 그 어떤 말보다 감사하는 말을 많이 하십시요. 그러면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역사가 선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2014년 2월 2일 여러분을 심히 사랑하는 박혜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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