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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디의 유머 ?
Author
이 장우
Date
2015-01-23 09:26
Views
3034
◆간디의 유머
인도의 위대한 성인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고개를 절대 숙이지 않는
식민지 출신 이 젊은 학생을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다.
1) 어느날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피터스 교수 옆으로 가서 앉게 되었는데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간디에게 말했다.
교수: "이보게,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경우란 없다네."
간디: "아, 걱정 마세요 교수님.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갈게요."
2) 복수심이 오른 교수는 다음 번 시험에서
간디에게 골탕을 먹이려 했으나,
간디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교수는 분을 삭이며
간디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교수: "길을 걷고 있다가 두 개의 자루를 발견했다.
한 자루에는 돈이 가득 들어 있고,
다른 자루에는 지혜가 가득 들어 있다.
둘 중 하나만 차지할 수 있다면,
어떤 쪽을 택하겠는가?"
간디: "그야 당연히 돈 자루죠."
교수: "나라면 지혜를 택했을 거네."
간디: "뭐, 각자 자신이
부족한 것을 택하는 것 아니겠어요?"
3) 히스테리 상태에 빠진 교수는
간디의 답안지에 신경질적으로
"idiot(멍청이)"라 적은 후 그에게 돌려준다.
채점지를 받은 간디가 교수에게 말했다.
간디: "교수님,
제 시험지에 점수는 안 적혀 있고,
교수님 서명만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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