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인가 군함인가

Author
박 혜성
Date
2014-03-1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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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축제를 위한 중보기도와 전도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딱 6주가 남았습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며 우리에겐 한없이 복된 축제가 되기 위해 이 영적 행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외부를 향한 전도의 문을 열기 전에 먼저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유다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 및 모든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흥분시키신 학개서의 기록처럼 이번 전도축제 준비기간 동안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우들의 마음을 흥분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나타났던 감격과 능력의 역사가 우리 교회에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마이클 그린이라는 신학자는 초대 교회가 능력있는 모습으로 사역할 수 있었던 것은 “중요한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들이 초대교회와 같은 능력과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중요한 일을 그렇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는 중요한 것 곧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영혼 구원입니다. 그런데 영혼을 구원해 내는 것은 사탄의 포로가 되어 있는 영혼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 구출해 내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이 영적 전투에서 우리 교회는 군함입니까 아니면 유람선입니까? 유람선은 선장과 선원 몇 명만 일하고 다른사람들은 그저 구경하며 놀기만 하면 됩니다. 목회자와 몇 명의 직분자들만 깨어있고 나머지 모두는 팔짱 끼고 구경만 하고 있으면 그 교회는 유람선입니다. 그러나 군함은 모두가 깨어서 각자가 맡은 일을 합니다.

또한 유람선에는 재미를 위해 시간과 물질과 정력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러나 군함에는 일정 기간동안 자신들을 불러 모은 자의 명령을 따라 임무와 사명감을 갖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새생명축제에 우리 모두 한사람도 빠짐없이 거룩한 흥분으로 사명을 따라 싸우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