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의 시인의 마을: 꽃처럼

“꽃처럼”

-소연

 

여울에 쉬고있는 바람 한 아름

쟈카란다 꽃나무를 살짝 흔드는구나,

 

꽃 보라 날개 달고

바람이 휘파람 불면

 

숲은 온통 꿈의 궁전,

태양은 넌지시 유월의 문을 연다.

 

하늘가 흰구름 자락은

새벽길 가는 길 동무던가!

아름다운 숲을 주신 이여!

 

새벽 달도 넌지시 미소띠고

뒷걸음 해 간다

 

“주”를 부르면 마음이 밝아진다

온 성전이 은혜의 미소 가득,

 

새벽 재단의 무게가

내 삶의 활력소 되어……

 

아! 유월! 자연을 보는 눈은

곧 연륜이라 했던가!

 

감사 하신 님이여!

 

그저 꽃처럼

아름다운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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