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 소연

가슴에 손을 얹고

Author
NFC
Date
2016-05-31 13:46
Views
2883
가슴에 손을 얹고

소연

새들이 날개 펴는 아침.
오월의 가슴에

어머니 사랑 그리워
성전 뜰을 거닌다

늙을 수록 어머니 그리워

여기 민들레 씨앗같은

여린 꿈에 꽃이 피는가!

마음 허전하여

지성의 정서, 정신이 쌓인

목양실의 편지를 갖고

“말씀”이 있는 성전으로

주님의 사랑 찾아

영원을 살 수 있는 푸른 집에서

편지를 읽는다!

가슴에 손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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