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관광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계획하였던 교회 연장자들을 위한 효도관광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교회에서 500마일 (부산부터 신의주에서 1시간 더 소요되는 거리)나 되고 운전만 8시간 걸리는 먼 곳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을 목적지로 정한데는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작년 휴가동안 찾았던 브라이스 캐년은 그동안 다녀본 하나님 오묘한 창조물 중에서 저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효도관광을…
효도 관광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계획하였던 교회 연장자들을 위한 효도관광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교회에서 500마일 (부산부터 신의주에서 1시간 더 소요되는 거리)나 되고 운전만 8시간 걸리는 먼 곳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을 목적지로 정한데는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작년 휴가동안 찾았던 브라이스 캐년은 그동안 다녀본 하나님 오묘한 창조물 중에서 저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효도관광을…
다양한 은사를 가진 최고의 공동체 지난 한주동안 창립 25주년 말씀 집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집회 강사로 오신 조 목사님께서 집회 기간동안 저희 교회를 눈여겨 보신 후에 하신 말씀이 “휄로쉽 교회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일꾼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모든 것이 갖추어진 준비된 교회입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버회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혜로운 호산나 찬양대와 감동과 영성이 어우러진 그리심 찬양팀,…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부흥케 하소서 오래 전 일입니다. 작은 아이가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유난히 레고 시리즈를 좋아했습니다. 월 마트에 가서 작은 레고 장난감 박스 중에서 하나를 열심히 고릅니다. 그리곤 집에 돌아와서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조립을 해서 그 완성된 장난감과 함께 놉니다. 어떤 때는 제 실력으로 벅찬 시리즈를 사오는 바람에 형과 엄마의 도움을 받아…
교단 총회를 다녀와서 지난 한 주동안 ‘주여! 주의 이름이면…’이라는 표어로 C&MA 교단 36차 총회 및 연장 교육이 뉴욕에서 있었습니다. 매해 총회 참석을 마칠 때마다 어김없이 드는 생각이 있다면 저를 C&MA 교단으로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동부 지역회 산하 여러 교회가 일심동체가 되어서 섬겨주신 결과로 그동안 총회 가운데 가장 풍성하게 기억되는…
오늘은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입니다. 그리고 부활절 전의 한 주간을 ‘거룩한 주간 (Holy Week)’이라고 부릅니다. 죄와 형벌로부터 구원받은 우리의 일평생이 거룩과 성결을 추구해야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으신 발자취를 기념하는 이 한주간은 더욱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고 기도와 말씀으로 살자는 뜻입니다. 올해 특새 주제는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를 바라보자”입니다. 요한복음 19장을 중심으로 십자가…
작은 목자의 삶 소그룹 공부반이 가장 북적대는 날이 수요일 저녁입니다. 저물어가는 석양을 보며 교회 뜰을 거닐다가 요사이 환경 오염 검사 문제와 결부되어서 말이 많은 주차장 나무들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 중에 교회 사무실 바로 옆에 서있는 나무는 두해 전에 가뭄과 병충해로 말라죽은 것으로 생각되어 밑둥만 남겨둔채 잘라 버렸는데 L 장로님께서 열심히 물을 주고 보살피시더니 지난해부터 밑둥에서…
분주한 삶에 쫒기어 지내다 문득 잊어버린 옛 삶의 파편들을 열어보았습니다. 학창시절에 많이 좋아하던 글과 시(詩)들을 들추어보다가 김 남조 여류 시인의 ‘밤기도’를 찾았습니다. 하루의 짜여진 일들 차례로 악수해 보내고 밤 이슥히 먼 데서 돌아오는 내 영혼과 나만의 기도 시간 ‘주님’ 단지 이 한 마디에 천지도 아득한 눈물 날마다의 끝 순서에 이 눈물 예비하옵느니 남은 세월 모든…
지난 주 기독교 서점에 들렸다가A. W. 토저 목사님의 책이 한권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던 중 특별히 제 마음을 잡았던 글이 있습니다. ‘하찮은 그리스도인은 없다’는 소제목의 글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가 마음이 낙심되고 모든 것이 시큰둥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내가 정말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세상은 오늘도 어지럽고 혼란스럽게…
휴대폰이나 가전제품 또는 컴퓨터를 구입하면 제품 설명서가 함께 따라 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설명서를 읽지 않고 버리거나 제품 박스에 넣은 채 잊어 버립니다. 사용 방법을 대충 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읽기가 귀찮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품 설명서를 보면 그 물건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뿐 아니라, 고장이 났을 때 처리하는 방법도 나옵니다. 저는…
지난 수요일부터 온수가 나오는 것이 좀 약하다고 느껴졌는데 목요일 새벽에 일어나보니 온수가 아예 나오질 않았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와서 보일러를 확인해보니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뉴얼대로 재점화를 여러번 시도해 보았지만 보일러가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랴부랴 집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집주인이 수리공(repairman)에게 연락해 보겠다더니 토요일 오후에나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토요일까지 사흘동안 샤워도 못하고 어떡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