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휄로쉽칼럼 (Page 13)

2021년 4월 4일 | 목회칼럼 | 참된 부활 신앙이란?

참된 부활 신앙이란? 한국 CCC의 설립자인 故 김준곤 목사님의 어록에 이러한 글이 있습니다.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다. 사랑은 사랑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다.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 목사로서 사역을 시작한지 서른 아홉번째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제 마음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하나 있습니다. 그 짐이란 “주님께서 맡기셔서 내가 목양했던 성도들이 바른…

2021년 3월 28일 | 목회칼럼 | 주먹을 쥐지 말고 두 손을 모읍시다

주먹을 쥐지 말고 두 손을 모읍시다 일년 이상 진행되고 있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모두가 지쳐있는 중에, 일부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공개적으로 표출한 반중국적인 정서로 인하여 반아시안 증오 범죄가 미국 땅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에서 있었던 총격에 의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서 8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인종 혐오범죄에 따른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통계를…

2021년 3월 21일 | 목회칼럼 | 내 힘이 아닌 주님의 힘으로

내 힘이 아닌 주님의 힘으로 저는 초등학교 어린 시절을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에서 보냈기에 수영을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친이 강릉으로 목회지를 옮기면서 중고등학교를 강원도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를 삼척 후진항 해변으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자유시간이 되어 모두들 수영을 하고 재미있게 노는 데, 저는 사춘기 소년의 자존심이 한없이 망가지면서 다른 학생들이 노는 것을 지켜봐야만…

2021년 3월 14일 | 목회칼럼 | 2,744번의 실패를 뚫고 만든 에디슨의 전구

2,744번의 실패를 뚫고 만든 에디슨의 전구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을 잘 아실겁니다. 에디슨의 이름으로 특허 등록이 된 숫자가 자그만치 1,093개라고 하는데, 그의 발명품 중에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전구입니다. 이 전구 발명으로 도시의 밤이 환하게 밝아졌고, 발전과 송배전 분야에도 눈부신 발전을 가져와, 각 가정에 전기가 공급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에디슨과는 인연이 없을 것 같은 한국…

2021년 3월 7일 | 목회칼럼 | 비움을 넘어 채움으로

비움을 넘어 채움으로 창밖으로 봄을 재촉하는 늦은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겨울이 우기이기 때문에 겨울에 내리는 비가 한해의 강우량을 좌우합니다. 가뜩이나 남가주 지역 강우량이 올 겨울은 평년의 3분의 1 밖에 미치치 않았기에,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더욱 정겹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하고 반가워하는 것은 비온 후에 몰라보게 달라지는 남가주의 맑고 깨끗한…

2021년 2월 28일 | 목회칼럼 | 믿음의 눈으로 보면

믿음의 눈으로 보면 ‘아침을 열어주는 101가지 성공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여든 여섯번째로 ‘쓰레기더미 속에도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1974년 미국 정부가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수리했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 각종 고철, 목재 등 엄청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나온 고철이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

2021년 2월 14일 | 목회칼럼 | 새는 바람이 강한 날에 집을 짓는다

  새는 바람이 강한 날에 집을 짓는다 ‘일상의 쉬운 언어로 현실의 이야기를 시로 쓰고자 한다’는 시인(詩人)이 한 분 있습니다. 칠순을 넘긴 정 호승 시인입니다. 그가 약 10년 전 동아일보에 칼럼으로 쓴 ‘새는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라는 수필이 있습니다. 꽃샘 바람이 유난히 강했던 어느 봄날에 그가 TV에서 우연히 보았던 까치부부의 집짓는 장면을 추억하며…

2021년 2월 7일 | 목회칼럼 | 영적 면역력을 높이려면

영적 면역력을 높이려면 코비드-19에 걸린 사람들 중에 약 90%는 가벼운 증상이나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10%에 해당되는 사람만이 중증으로 발전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차이의 직접적인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 왔는데, 그 해답으로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을 찾아내었습니다. 즉, 인체에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무증상자들에게는 이 인터페론이 빨리 분비가 되지만, 중증 환자의 경우는 인터페론이 늦게 분비된다는 것입니다.…

2021년 1월 31일 | 목회칼럼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 수요일 새벽이었습니다. 매일 일과가 그렇듯이 교회에 5시 40분쯤 도착하여 급하게 컴퓨터를 켜서 줌화상 새벽기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줌 (ZOOM) 프로그램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줌을 사용하면서 처음 겪는 일인지라 몹시 당황하며 곧 새벽기도에 참석할 20명 안팎의 교우들을 생각하면서 속히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컴퓨터를 재시작 (restart)하였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껐다…

2021년 1월 24일 | 목회칼럼 |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인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인가?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인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인가? 이 세상에는 크게 두 종류의 교회가 존재합니다. ‘복음화를 이루는 교회’와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선교적 교회 (Missional Church)와 관리적 교회 (Maintaining Church)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목적을 크게 두가지 곧 예배와 선교로 말하는데, 그 중 선교는 구원받고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뜻합니다. 이 선교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