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힘을 기울여 치사랑에 힘쓰자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내리사랑’은 손윗 사람이 손아랫 사람을 사랑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을 뜻합니다. ‘치사랑’이란 손아랫 사람이 손윗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위로사랑’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치’란 순수 한국말로 ‘위로 향하여’ 또는 ‘위로 올려’의 접두사인데 “치솟다” 또는 “치닫다”라는 말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내리사랑은 쉬운데 치사랑은 어렵습니다. 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