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식을 배웁시다

작성자
박 혜성
작성일
2014-03-12 08:47
조회
495

사랑의 공식을 배웁시다

미국 개척 당시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온한 마을에서 부유하게 살아가던 노인이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세 아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유산으로 젖소 17마리를 남긴다. 그 17마리 중 맏아들 너는 1/2을 가지고, 둘째는 1/3을, 막내는 1/9를 가져라.” 그 당시에 젖소 한마리면 한 가정이 먹고 살 수 있는 큰 재산이었습니다.

세 형제는 장례를 치룬 후 아버지의 유언대로 젖소 17마리를 놓고 계산을 했습니다. 맏아들은 17의 1/2이면 8.5마리이니 9마리를 가지겠다고 했습니다. 동생들은 큰형이 욕심을 부린다고 반대했습니다. 둘째가 계산을 해보더니 17의 1/3이면 5.5마리가 되니 6마리를 가지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큰형과 막내가 반대합니다. 막내가 자신의 몫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17의 1/9이면 1.9마리이니 당연히 2마리를 가져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세형제가 17마리의 젖소를 앞에 놓고 다투고 있을 때 그 마을의 목사가 찾아 왔습니다. 그는 마침 자기집에 있던 유일한 젖소 한마리를 세 형제에게 선뜻 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나누어 보라고 했습니다. 세형제는 18마리 젖소를 가지게 되어서 쉽게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소원대로 큰 형은 9마리, 둘째는 6마리, 막내는 2마리씩 각각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나누고 나니 한마리가 남았습니다. 그때 목사가 말하였습니다. “남은 한마리는 내가 다시 가져가겠네. 이제 깨닫겠나? 이것이 인생을 사는 비결이라네.” 그렇습니다. 17마리에 한마리만 더하면 아주 쉽게 해결되는 문제였습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가족 여러분! 우리 인생의 많은 문제들은 산수로만 풀리지 않습니다. 수학으로 풀리지 않는 문제에 사랑의 공식을 사용하면 뜻밖에도 엉켰던 문제가 쉽게 풀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너무 계산적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계산기로 자신의 문제들을 풀어서 오직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것만 취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이웃과 세상을 향하여 사랑의 공식을 보여줍시다. 손해보는 삶, 내어주는 삶 그것은 우리 주님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