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2023년 5월 11일 목회단상] 어머니를 보면 예수님이 보입니다! 

이번주는 어머니를 위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저는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생각납니다. 어떠한 말로도 어머니라는 단어를 담아낼 수 없고, 어떠한 글로도 어머니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고, 어떠한 표현으로도 어머니를 묘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명 어머니는 예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어머니는 예수님의 헌신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기꺼이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신 것처럼 (빌 2:7-8), 어머니는 늘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자신을 비워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셨습니다. 어떠한 조건과 계산도 없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삶을 가정을 위해 드린 삶은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을 쫓는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진실된 제자도의 삶은 모든 가정을 화목과 화평으로 인도했기에 이 삶은 가장 귀한 예배의 삶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유리하는 무리들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셨던 것처럼 (마 9:36), 어머니의 시선은 늘 사랑하는 가족들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학교, 직장, 가정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창자가 끊어지는 애끓는 마음으로 함께 아파하며 기도하셨던 어머니에게서 주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사랑의 의미를 배우게 되고, 값없이 받은 사랑을 이제는 베풀며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예수님의 겸손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거하는 자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임마누엘로 오신 것처럼 (마 1:23), 어머니는 늘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서 가장 낮고 낮은 모습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 뒷바라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으셨고, 늘 자녀들에게는 삶의 고단함도 내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묵묵히 가장 최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가정을 위해 겸손하게 드리셨습니다.  

이처럼 어머니는 예수님의 헌신, 사랑, 겸손을 생각나게 하는 주님의 최고 선물입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우리 삶은 더욱 빛 날 수 있었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어머니 날을 맞아, 사랑하는 어머니께 여러분의 존경, 사랑, 감사를 담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소천하신 어머님께는 하늘 나라에서 밝게 웃고 계시는 어머님을 생각하시면서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리시기 바랍니다.      

2023년 5월 11일 목양실에서 김성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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