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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7일 | 목회칼럼 | 거룩한 흥분

거룩한 흥분

지난 5월 셋째 주일에 창립 27주년 비전 프로젝트로 ‘선교관 헌당’을 발표한 이후 저희 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선한 모습들에서 저는 학개서 1장 14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 (개역한글)”

교우들이 지난 한달 남짓한 동안 선교관 건립에 관심을 갖고 문의해오며, 기도 가운데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기쁨으로 동참하는 다양한 모습들 속에서 이것은 분명 주님께서 성도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기 때문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으로 드린 건축 헌금은 현재까지 17,900불이 모아졌으며, 주일 이후에도 계속 개인적인 헌신을 표명해 오는 분들이 있기에 목표한 액수에 넘치게 주님께서 채우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는 선교관 리모델링 실무위원회가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모임에서 나눈 두가지 결의 사항은 첫째, 모든 교우들이 이 사역을 통해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공사 과정에서도 성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공사에 반영하자는 것과 둘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인 만큼 사탄의 역사도 강하게 나타날 수 있기에, 교회 중보 기도팀과 전교우 릴레이 중보 기도를 통하여 공사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공사가 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금주에 있을 2차 실무위원회 모임을 앞두고 공사 범위를 확정하는데 여러 교우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주일 예배 후에 예비 선교관 건물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당회의 일차적인 계획 초안 중에는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부엌과 화장실 위치를 바꾸는 방안이 들어 있습니다. 이 방안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기에 이 분야에 은사와 뜻이 있는 교우들의 의견을 모으려고 합니다.

또한 7월 1일부터 공사가 마칠 때까지 진행되는 중보기도 사역을 위해 친교실에 있는 릴레이 중보기도란에 여러분의 이름을 적어 주시고, 영성사역부의 인도에 따라 매주일마다 목장별 선교관 공사 현장 기도에 꼭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일으키신 거룩한 흥분이 이 일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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