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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8일 | 목회칼럼 | 믿음의 눈으로 보면

믿음의 눈으로 보면

‘아침을 열어주는 101가지 성공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여든 여섯번째로 ‘쓰레기더미 속에도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1974년 미국 정부가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수리했습니다. 공사가 끝난 후 각종 고철, 목재 등 엄청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나온 고철이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 유대인이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가져가겠다고 계약을 했습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뉴욕에는 엄격한 쓰레기 처리규정이 있어서, 쓰레기 처리가 골치아픈 일이 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유대인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먼저 이 쓰레기를 분리한 후에 그 고철로 기념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금속은 녹여서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만들었고, 시멘트 덩어리와 목재들을 이용해서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연과 알루미늄으로는 뉴욕 광장을 본뜬 열쇠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에서 나온 재료로 만든 진품이라고 광고를 했습니다. 물론 희귀성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상술에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이 기념품을 샀습니다.
그 결과 이 유대인은 무려 350만 달러의 돈을 벌 수 있었는데, 쓰레기 구입 가격의 1만배가 넘는 액수였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그 유대인은 자유의 여신상에서 쏟아진 쓰레기에서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은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그 무엇인가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마 13: 44)”는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눈에 발견된 하나님 나라는 여러분의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을 만큼 가치있는 보화입니까? 이 진리를 믿음의 눈으로 다시 확인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사순절의 또 한 주간을 살아가는 휄로쉽 교우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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