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8일 | 목회칼럼 | 목회적 간절한 바람

목회적 간절한 바람

목사로서 간절한 바람이 하나 있다면 우리 교우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복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택함을 받고 구원받은 백성으로 신앙의 공동체 안에 들어와 함께 믿음생활 하면서, 그들이 이 땅에서 평강과 형통의 길을 걷기를 원하는 것은 저 뿐 아니라 모든 목회자들의 동일한 소망일 것입니다.

형통한 삶을 위한 비결이 성경 여러 곳에서 소개되고 있는데,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삼상 2: 30)”는 약속이 그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존중히 여기셔서 우리의 삶을 형통케 하신다는 뜻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고향에서는 아무런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는데, 그 이유는 주님께서 고향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지 못하시고 오히려 배척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곧 예수님도 자신을 존대하는 자에게 기적과 복을 베푸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사무엘상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에 대한 존중’은 예배에 대한 엘리의 아들들과 사무엘의 태도를 비교하며 주신 말씀입니다. 곧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존중과 경멸의 모습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잠시 시선을 오늘 우리 예배로 돌려볼까요? 지난 일년간 온라인 예배가 주된 예배 형태로 자리잡아 왔는데, 이 온라인 예배는 팬데믹 이후에도 대면예배와 함께 계속되리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시대적 요구와 함께 온라인 예배는 신앙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역사적 기독교 신앙에 충실할 수 있는 예배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정 온라인 예배가 포스트 코로나 (PC) 시대의 정상적인 예배의 한 형태로 자리잡으려면, 예배자 각자의 성실함과 정직한 참여가 필수적 요건이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는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가 아니면 멸시하는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고 오직 나와 하나님만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예배 공간에서 하나님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최상의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존중히 여김을 받는 휄로쉽 모든 교우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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