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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3일 | 목회칼럼 | 전염병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

전염병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특별계시와 일반 (자연) 계시입니다. 특별계시는 우리에게 주신 신구약 성경 말씀을 의미하고 일반계시는 우리의 환경과 자연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일반적인 뜻을 의미합니다. 이 자연계시 가운데 하나로 성경에도 등장하고 현대사회에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것이 ‘전염병’을 통한 징계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서 보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가운데는 어떠한 것도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 사고나 재앙이 임하는 경우에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읽어야 합니다. 민수기 25장에 보면 광야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에서 모압 여인과 행음하며 우상숭배를 하였을 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전염병이 닥치는데 그 일로 2만 4천명이 죽게 됩니다.

또한 다윗이 전쟁에서 연전연승하자 교만하여 인구조사를 했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전염병이 돌아서 3일 만에 7만 명이 죽는 비참한 일이 발생합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회개하며,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대상 21: 17)”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그의 긍휼하심을 맛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의학 수준이 눈부신 진화를 거듭함에도,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막지 못해서 전세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한국에서는 사이비 종교의 하나인 신천지 교회를 통하여 코로나19가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불신자들이나 신천지의 이단성을 모르는 다른 나라에서 볼 때에는 이 전염병이 교회 집회를 통하여 확산되었다고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휄로쉽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가 기쁨으로 모여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것도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복과 은혜에 먼저 감사하며, 거룩하신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소망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두고온 조국과 세계 모든 이들이 화를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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