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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8일 | 목회칼럼 | 바라는 것들의 실상(實相)이 믿음입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實相)이 믿음입니다

여러분! 혹시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을 아십니까? 이 말은 교육심리학에서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 배경이 이렇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 왕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 조각과 사랑에 빠집니다. 그래서 마치 살아있는 여성처럼 그 조각상을 다루었는데 그것을 본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 조각상을 살아있는 여자로 바꾸어 줍니다. 이 이야기에서 강한 소망과 바램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뜻의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이 생겼던 것입니다.

교육심리학에서는 이 피그말리온 효과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1968년 교육심리학자인 로버트 로젠탈과 레노어 제이콥슨이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능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담임선생님들에게 ‘앞으로 수 개월 간 성적이 오르는 학생을 산출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평범한 지능테스트였습니다. 그리고 그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 중 무작위로 뽑은 20% 정도의 학생 이름을 담임선생님들에게 보여주며 이 학생들은 지적능력이나 학업성취 향상 가능성이 높다며 수 개월 안에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담임 선생님들은 그 학생들에게 기대를 품었고, 8개월 후 그 아이들의 성적은 실제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담임 선생님들의 기대와 무언의 격려, 그리고 그 선생님들의 기대와 격려를 의식하게 된 학생들의 학습 반응이 성적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러한 무언 또는 유언의 격려와 기대 또는 소망이 실제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과 소망은 이러한 기대적 심리효과와 비교가 되지 않는 분명한 결과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 것처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곧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소망과 믿음으로 여러분의 삶에 열매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을 경험하는 또 한 주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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