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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3일 | 목회단상 | 어머니 날과 어버이 주일 유래

어머니 날과 어버이 주일 유래

오늘은 어머니날 (Mother’s Day)이면서 동시에 어버이 주일이기도 합니다. 지난 꽃주일 (Flower Sunday)에는 어린이 날과 어린이 주일에 대한 유래를 나누었는데 오늘은 어머니 날과 어버이 주일의 유래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1908년 웨스트 버지니아주에 있는 그렙턴(Grafton) 마을의 감리교회에서 26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성실하게 봉사했던 앤 자비스 (Ann Jarvis)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비스 부인의 믿음과 인격을 생각하면서 추도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비스 부인의 딸 애나(Anna)가 어머니를 생각하며 추도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했던 카네이션 꽃을 달아 주었습니다.

그때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이 날을 해마다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는 날로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 제안이 여성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면서, 이 어머니날의 운동은 이웃교회와 다른 도시로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운동이 전 미국과 세계적으로 확산된 데는 당시의 백화점 왕으로 불리었던 ‘존와너 메이커’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는 어머니날 운동의 취지를 듣고 1908년 5월 둘째주일에 자기 백화점 주최로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드리는 모임을 가졌는데 이것이 계기로 여러 주에서 이날을 어머니 날로 기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5년 후인 1914년, 의회의 결의와 윌슨 대통령의 포고로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날로 정하여 국가적인 기념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우리나라는 1955년 5월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으며, 1974년에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그 명칭을 바꾸어서 지키게 된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해방후에 5월 둘째주일을 어머니 주일로 지켜오다가 1960년대에 어머니 주일을 어버이 주일로 명칭을 바꾸어서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어머니 날과 어버이 주일이 오늘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일년 내내 십계명 중에 제 5계명이며 동시에 약속있는 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 우리 휄로쉽 가족 모두가 기쁨으로 순종하여 땅에서 사는 동안 범사에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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