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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4일 | 목회칼럼 | ‘삶을 낭비했습니다’ 하지 않게 하소서

삶을 낭비했습니다’ 하지 않게 하소서

삶을 낭비하지 말라 (Don’t Waste Your Life)”라는 존 파이퍼 목사님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옵니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신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죽음으로 값을 치르고 당신을 사셨다. 이제 당신은 이중(二重)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다. 즉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으셨고 또 당신을 사셨다. 이 사실은 당신이 당신 삶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 당신의 삶은 하나님의 것이다.”

1년 전 한국을 방문하였던 파이퍼 목사님은 자신의 30년 목회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는 삶을 위해 창조되었고 또 구원받았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이러한 삶을 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인생을 허비하는 것”으로 요약하여 강의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산다는 것이 참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첫째는 우리의 가치관이 세속적인 것에 깊이 물들어 있기 때문이요 둘째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안락한 집, 좋은 차, 보장된 노후, 성공한 자녀가 내 삶의 가장 큰 이유요 목적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비그리스도인과 우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위해 힘쓰고 싶지만, 우리 마음과는 반대로 오늘의 삶에 나타나는 나 자신의 무력감과 좌절 속에서 절망스러울 때가 더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이 시작되는 첫주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다시 붙잡아야할 진리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기에, 우리의 시간을 허비하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소중하고 귀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게 주어진 오늘 이 시간은 나보다 먼저 간 사람들이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날이요 생명입니다.

그래서 우리 휄로쉽 교우들을 다음 말씀으로 도전하며 격려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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