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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8일 | 목회단상 | 행복하십시요

행복하십시요

베이직 교회 (Basic Community Church) 조정민 목사님이 쓴 [사람이 선물이다]라는 책에 나오는 행복에 대한 글이 마음에 와 닿아서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행복은 가난한 마음이다. 내가 행복한 사람은 남을 불행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내가 불행한 사람은 남을 행복하게 할 능력이 없습니다. 돈이 없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돈 있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병들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하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무명이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명하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닙니다.

행복을 묵상한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을 말한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을 가르친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주 행복을 나에게서 무엇이 이루어지고 나에게 무엇이 제공되었을 때에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 때에 얻을 수 있는 체험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원주민들이 정글에서 빠져나갈 때 가끔 큰 나무 위에 올라가 방향을 점검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쉼은 그런 점검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걷고 있는 길이 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그런가 하면 쉼은 멈춤이고, 쉼은 내려놓음이라고도 말합니다. 내가 멈추어 서서 필요없이 짊어지고 있는 것을 내려놓을 때 주님께서 채우시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계는 쉬지 않는 것이 능력이고, 사람은 쉴 줄 아는 것이 능력이다.” 두 주간의 휴가를 떠나면서 괜히 죄송해서 말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번 연중 휴가를 가지며 여러분과 조금 떨어져 있으면서 사역도 점검하고 제가 움켜쥐고 있었던 잘못된 것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더 행복한 목회자로 사역에 돌아올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러면 제가 행복한 만큼 여러분 또한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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