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시인의 마을 | 사랑 안에 산다 2015년 4월 28일 NFC 시인의 마을 0 Comments 사랑 안에 산다 소연 산은 희미한 회색 옷을 입고 뜰 앞의 나무 잎새 바람에 손짓한다. 오늘은 안개비도, 이슬비도 숨어버린 아침, 누구를 찾아 홀로 가는가 새 한 마리…, 아버지, 겸허한 언어로 나를 채워 주소서! 내 가슴에 심어주신 주 안에 혈육들, “사랑이 여물도록 산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따뜻한 손, 서로 포개는 교우들 틈에 끼여 오손 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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