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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의 결의

작성자
이 장우
작성일
2017-03-01 19:38
조회
1335

◆ 朴 현충원 성묘… 직무정지 후 첫 외출

◇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는데 설을 앞두고 부모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성묘하기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근혜대통령의 결의

박 근혜 대통령의 결의
국립 현충원 박 정희 대통령 묘소 앞에서

1.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어서
그동안 여기 올 용기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했습니다.

2.
저는
지금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닙니다.

좌빨 언론
저질 국개
좌빨 국개들
좌빨 사법부에 의해
탄핵이란 허울 좋은
올가미에
산채로 묶여
생매장되어
겨우
마지막 숨만 붙어 있습니다.

3.
아버지께서
목숨 걸고 이룩한
혁명과
새마을 운동의 기초로
마침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을
오늘 이 지경으로 만들고
거기다가
저는 구중궁궐에
유폐 되어
탄핵 기각을
학수고대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4.
아버지!
제가 살아온 육십 여년보다
탄핵 이후
두어 달 남짓한 기간이
백배 천배나
더 긴 시간이었어요.

제 입으로
이딴 소리 하는 것이
부적절하지만
선거 때마다
제 사진을 걸어놓고
제가 지원 유세를 한 번 해주면
개나 소나 다 금뺏지를 달았고
위기의 집권여당을
선거 때마다 구하는 바람에
저를 선거의 여왕이라 했습니다.

5.
아버지!
저의 도움과 성원으로
금뺏지를 단 자들이 대부분
탄핵에 앞장서서
저를 배신하고
제 뒷통수를 치고
제 등에 칼을 꽂고
당을 떠났습니다.

국무위원들도
저를 배신하고
사법부 수장들도
저를 배신하였습니다.
심지어
청와대에서
저를 보필하던 이들까지도
저를 배신하고
거기다가
제 등에 칼을 꽂기도 했습니다.

6.
아버지!
제 잘못 중에
가장 큰 잘못은
집권 초기에
좌빨언론을 소탕하지 않은 것입니다.

좌빨 언론들이
마녀사냥과 인민재판으로
저를
탄핵이란 생매장을 한 주역입니다.

저는
언론이 군대보다
더 큰 힘이라고는
미쳐 생각을 못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권력은 좌빨언론입니다.
군대보다 더 강한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으로
헌법위에군림하고있습니다.

7.
그리고
아버지!
두 번째 잘못은
"통일 대박" 환상이었습니다.

제가
뒤늦게
좌빨언론의 실체를 알고
좌빨 공화국이 된 것을 확인하고서야
제가 주창한
통일대박이 얼마나 순진하고
얼마나 멍청하고
얼마나 황당한 꿈인지를 알았습니다.
정치와 이념은
물과 기름인 줄
이제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8.
아버지,
저는 인간에 대한 성찰이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저는
인간을
기본적으로 믿었습니다.

제 앞에서
읍소를 하며
충성을 맹세하며
굴신하던 자들이
하루 아침에
저를 배신하고
제 등에
칼을 꽂는 이가
한 둘이 아닌 것을 보고
제가 얼마나
세상 물정을 모르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부족하고
아니,
맹탕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9.
아버지!
저는 이런 중요한 것들을
탄핵으로 생매장되어
청와대에
유폐되어 있으면서
벼락 맞은듯이 깨달았습니다.

아버지!
사실
김 뭐란 자가
제 목덜미를
면도칼로 그어
겉으로 70바늘
피부 속으로
200바늘을 꿰맬 때도
저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았고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탄핵해야 할만한 잘못도 없는
저를
좌빨 언론과
좌빨 국개들과
저와 당을 배신한
배신자들과
좌빨 사법부가 합세하여
이 나라 정치를
광란의 굿판으로
몰고 가는 것이
참으로 두렵고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11.
아버지!
이 순신 장군께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있고
이 순신이란 위대한 장수가 있어서"
조선이 망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망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세계 해전 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지금 이 나라는
정치권도 좌빨이 완전 장악하고
사법부도 좌빨이 완전 장악하고
교육계도 좌빨이 완전 장악하고
노동계도 좌빨이 완전 장악하여
주말이면
서울의 한복판
광화문 광장에
좌빨 언론에 세뇌된
촛불 들쥐들이 수십만이 모여
반역적인 구호를 외칩니다.

--이 석기를 석방하라!
--개성공단을 재개하라!

별별 좌빨 구호를 다 외치면서
심지어 제 목을 자를
단두대를 설치하고
제 얼굴 모형을 새끼줄에
질질 끌고 다니며
저를 능멸하는
란광의 굿판이 벌어집니다.

심지어
벌거벗은 여자의
나체 사진에
제 얼굴을 합성한 추악한 사진을
국해에 전시할 정도가 될 만치
대한민국은
좌빨 공화국이 되었고
좌빨 천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가
단 한사람의
이 순신 장군도 없습니다.

12.
아버지!
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이 못난 딸년은
지금이라도
칼을 물고 자결이라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이게 어쩐 일입니까!

탄핵 가결 이후
주말마다
시청 앞 광장
동아일보사 앞
헌법재판소 앞
광화문 광장에
전국에서 모인 수십만

수백만 태극기가 물결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좌빨에 새뇌된 들쥐가 아닙니다.
조국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것을
도저히
구경만 할 수가 없어서
손에 태극기를 들고
엄동설한에
눈비를 맞으면서
피울움을 울고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탄핵반대!

---탄핵무효!

---박 근혜 대통령을 구출하자!

천만 다행으로
광화문 촛불을 점점 꺼져가고
시청앞 태극기 물결은
점점
들불처럼 전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극기를 든 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든 분들입니다.
어떤 이는 목발을 짚었고
어떤 이는
태극기를 온몸에 두르고
어떤 이는
휠체어를 타고
태울면서
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대한민국 좌빨언론에서
촛불 물결만
과대 포장하여 보도하고
태극기 물결은
한 줄도 보도 하지 않고
계속 여론을 오도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13
아버지!
저는
울면서
SNS로 태극기 물결을 보면서
아직 내 조국이 망하지 않겠구나 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혹시
오늘 이런 사태를
예견하기라도 했는지요?

제 이름에
무궁화란 글자를 넣은 이유를
이제 알겠어요!

“근”자가
무궁화란 의미인 줄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저 수많은
태극기 물결이
들고 있는
태극기가 바로
무궁화를 상징하는
심오한 뜻을 알고
아버지가
제 이름을 근혜라 지은
깊은 뜻을
이제야
잘 알겠습니다.

14.
아버지!
절대로
포기 하지 않겠습니다.
무궁화가 다시 피어나듯
내 조국 대한민국도
다시 피어나고
저도
반드시
다시 피어나겠습니다.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내일이면 설입니다.

못난 딸년의 세배 받으셔요!
더 이상 부모님을
욕되게 하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 무궁화는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송 현(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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