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고치기--

작성자
이 장우
작성일
2015-04-27 09:12
조회
725
방하착(放下着) / 뒷짐만 져도 낫는다 


방하착(放下着)
  

산사의 스님들 사이에 방하착이란 예화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 스님이 탁발을 하러 길을 떠났는데, 

산세가 험한 가파른 절벽 근처를 지나게 되었다. 

그때 갑자기 절벽 아래서 

'사람 살려!' 라는 절박한 소리가 실낱같이 들려왔다. 

소리가 들려오는 절벽 밑을 내려다보니 

어떤 사람이 실족을 했는지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다행히 나뭇가지를 붙잡고 대롱대롱 매달려 

살려달라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오?' 라고 

스님이 물어보니 다급한 대답이 들려왔다.

'사실은 나는 앞을 못보는 봉사 올시다. 

산 넘어 마을로 양식을 얻으러 가던 중 

발을 헛딛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는데 다행히 

이렇게, 나뭇가지를 붙잡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있으니 

뉘신지 모르오나 어서 속히 나좀 구해주시오~ 

이제 힘이 빠져서 곧 죽을 지경이오!' 하는 것이었다.

스님이 자세히 아래를 살펴보니 

그 장님이 붙잡고 매달려 있는 나뭇가지는 땅 바닥에서 

겨우 사람 키 하나 정도 위에 있었다.

뛰어 내려도 다치지 않을 정도의 위치였던 것이다.

그래서 스님이 장님에게 외쳤다.

'지금 잡고있는 나뭇가지를 그냥 놓아 버리시오. 

그러면 더 이상 힘 안들이고 편안해 질 수 있소!' 


             

그러자, 

절벽 밑에서 봉사가 애처롭게 애원했다.
'내가 지금 이 나뭇가지를 놓아버리면 

천길 만길 낭떠리지로 떨어져 즉사할 것인데, 

앞못보는 이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어 

제발 나좀 살려주시오~' 라고 애걸복걸 했다.

그러나, 스님은 봉사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으면 

당장 그 손을 놓으라고 계속 소리쳤다.

그런 와중에 힘이 빠진 봉사가 손을 놓치자 

땅밑으로 툭 떨어지며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몸을 가다듬은 장님은 

졸지간에 벌어졌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파악하고

멋적어 하며 인사치례도 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오직 자신을 살려주는 생명줄인 줄 알고 
죽기살기로 움켜쥐듯이, 
끝없는 욕망에 집착하며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놓아버리면 
곧 죽고 못살 것 처럼 
아둥바둥 발버둥치는 청맹과니 같이 
눈뜬 장님이 바로 우리들이 아닌지.
썩은 동아줄과 같은 
물질을 영원한 생명줄로 착각하고 
끝까지 붙들고 발버둥치는 불쌍한 우리네 중생들, 
  
자기를 지켜주는 생명줄이라고 
집착하고 있는 것들을 과감하게 놓아 버려야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알려 주는데도 불구하고, 
귀담아 듣는 사람은 별로 없다.


방하착(放下着)은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 놓아라, 
또는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뜻이다.
우리 마음 속에는 온갖 번뇌와 갈등, 
스트레스, 원망, 집착 등이 얽혀있는데, 
그런 것을 모두 홀가분하게 벗어 던져버리라는 말이 
방하착이다.
중국 당나라 때 선승 조주스님이 말씀하셨다는 


착득거(着得去)는 '지고 가거라'는 말로 방하착의 반대이다.

그렇다. 우리도 앞못보는 장님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봉사가 붙잡고 있는 나뭇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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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뒷짐만 져도 낫는다.
뒷짐을 져야 한다고요?
뒷짐 지는 것은 뭔가 태만하고 방관하는 것 같아 제일 싫은데요?
그러나 이제 뒷짐을 져야 사는 시대가 되었다.


상당수의 병은 등뼈에서 문제가 생겨서 온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치료해도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 
그러나 척추 교정을 하고 나면 놀라운 치료를 경험하게 된다.
또 상당수의 병은 복부비만에서 온다.
비만 문제만 해결해도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다이어트하기 위해서 전국민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좋지 않는 자세

척추 문제와 비만 문제를 간단히 동시에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이것을 동시에 해결하는 법이 바로 뒷짐을 지는 자세이다.
우리 국민은 부지런한 국민이어서 뒷짐자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뒷짐자세는 귀중한 가슴을 열어 주고 
목과 허리를 곧게 하여 척추로 인해서 오는
각종 질병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뇌의 명령으로 
복부비만을 어느 다이어트보다 확실히 처리해 준다.
원리는 간단하다. 뒷짐을 지면 굽은 가슴과 복부가 꼿꼿해 지게 된다.
그리고 자세가 굽을 때 뇌는 몸의 불안을 느끼고 앞에다 지방을 실어 주었는데
뒷짐자세로 상황이 반대가 되니 배에 실어놓은 지방을 처리하는 것이다.

뒷짐자세 국민운동으로 벌이자
우선 뒷짐부터 져보라. 가슴이 시원할 것이다.
시원함은 뒷짐을 지는 순간부터 내 몸이 치료 되기 시작하는 증거다.
뒷짐을 지고 다리에 힘주지 않고 가볍게 걸으면 파워위킹보다 다이어트효과가 낫다.
다리에 힘주지 않아야 할 이유는 뇌에 내민 배를 인식시키기 위함이다.
매일 30분씩만 걸으면 월중 10키로 감량은 어렵지 않다.
폐장 위장 간장 심장 비만 신장 디스크 등에 생긴 질병도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뒷짐자세를 습관화하면 곧게 생활하게 된다.
이제 뒷짐은 부덕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미덕인 것이다.


과거 조선시대 선비들은 하루종일 방안에서 정좌하며
 글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서도 하루 일과 중 꼭 한 가지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하루 세번을 어김없이 밖으로 나와 뒷짐을 지고 고개를 들고 먼 산천을
향해 깊은 호흡을 하면서 마을을 한바퀴 천천히 걷는 것입니다.
그냥 걸은 것이 아니라 뒷짐을 지고 걸었습니다.
이는 땅의 기운을 받고 하늘의 기운을 받아 오장육부의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뒷짐산책요법입니다.
왜 이 좋은 건강법이 전수되어 내려오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랬다면 한국은 선비의 나라요 세계 장수국에다 더 날씬하고
아름다운 민족이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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